4월부터 사전예약 특별관람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우리나라 누각 중 가장 규모가 큰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사진)를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7회 특별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 장소로 사용하던 건축물이다.
경회루는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평소 접근이 제한됐다. 경복궁 관리사무소측은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 연못 위에 우뚝 선 경회루의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면서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풍경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과 같은 수려한 절경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30~40분간 진행된다. 1회당 관람 인원은 최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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