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장중 한때 198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1970선에서 안착하면서 다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3포인트(0.25%) 오른 1974.90을 기록했다.
다만 16일(현지시간) 발표될 FOMC 성명서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86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98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417억원)와 비차익거래(912억원)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3.86%), 한국전력(2.05%), LG화학(1.66%), 신한지주(1.35%), 삼성생명(1.32%) 등이 오른 반면, POSCO(-3.33%), SK하이닉스(-2.34%), 삼성물산(-0.67%), 현대차(-0.34%)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4%)을 선두로 전기가스업(1.58%), 비금속광물(1.42%)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3.44%), 철강ㆍ금속(-2.07%), 운송장비(-0.5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7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데즈컴바인 등 특정종목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우려가 반등세를 제한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0포인트(0.01%) 오른 693.4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원, 209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기관은 417억원 순매도했다.
동서(2.58%), 메디톡스(2.09%), 셀트리온(1.80%) 등이 소폭 상승했다.
코데즈컴바인(-6.68%)은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의 반등세는 4일 연속 상한가를 친 코데즈컴바인의 주가 급등으로 인한 착시현상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적은 유통주식수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곧 거품이 꺼질 것이란 시장의 해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화학(1.32%), 금융(1.01%), 컴퓨터서비스(0.67%) 등이 올랐고 섬유ㆍ의류(-5.68%), 인터넷(-1.38%), 운송(-1.31%)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183.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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