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전정책’소개

서울시 대표 여성안전정책인 ‘여성안심특별시’가 여성 유엔총회에 소개된다.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 여성안심지킴이집 등 여성안전정책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소개된다고 16일 밝혔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오는 18일 유엔여성지위위원회 5일차 ‘유엔 해비타트 세션’에서 서울 여성안전정책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에 나선다.

CSW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로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ㆍ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해 ‘여성 유엔총회’로도 불린다.

CSW는 매년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 각국 및 관련 국제기구, NGO들이 모인 가운데 여성권한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여성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요 의제로 14∼24일 열린다.

엄 실장은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시’ 종합대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혼자 살거나 집에 혼자 있을 때 택배 받기가 두려운 여성을 위한 ‘여성안심택배서비스’, 위기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시내 600여 개 24시간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범죄예방디자인프로젝트(CPTED)로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색을 입히고 디자인을 바꿔서 밝고 범죄없는 환경으로 개선한 ‘여성이안전한 마을’ 사례와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올해 개발 예정인 ‘안심이’ 앱도 알린다.

이외에도 가출 청소녀 쉼터 ‘나무’, 의약품 지원은 물론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소녀돌봄 약국’도 소개한다. 이어 유엔 해비타트, 유엔 여성기구 관계자 등과 만나 여성 정책교류 등 협력방안을 찾고 다문화정책 포용을 위해 한인교민단체와 간담회를 한다. 서울시는 여성안전정책으로 지난해 5월 유엔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은 “ 서울여성들이 밤낮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체감도 높은 안전 정책들이 국제사회에도 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