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매년 모교에 1억원씩을 기부, 후배들의 해외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남자. ‘Dr.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국대 총동문회장인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69ㆍ상학 67학번)의 ‘아름다운 동행’이 화제다.
건국대는 정 회장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Dr.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학생 22명을 선발, 올 여름방학(6월말~7월말) 2주 동안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을 탐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후배들의 해외탐방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고,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건국대는 첫해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첫 ‘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신설, 탐방단 20명을 선발해 12박 13일 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남유럽 탐방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2기 탐방단 학생 21명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정 회장은 1964년 고교 졸업 후 서울에 올라와 고무공장, 연탄공장 등에서 일한 돈으로 등록금을 마련해 1967년 건국대에 입학했다. 정 회장은 3차례 건국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11억여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