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역시 홈런 한 방이 안심이 된다”

기대하던 홈런 한방이 결국 터졌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중인 이대호는 쏠로포 한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지금까지 안타는 쳐왔지만 역시 홈런 한 방이 안심이 된다”고 시즌 첫 홈런을 기다려왔음을 밝혔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홈 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4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개막 후 14경기만에 처음이다. 홈런포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4-1로 이기며 3연승을 이뤄냈다. 오릭스와 함께 퍼시픽리그 공동선두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브랜든 딕슨을 맞아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홈런을 떠뜨린 후 5회 2사 2루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후속타는 없었다. 이대호는 7회 무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도메이 다이키에게 3구 만에 삼진 아웃당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54에서 0.353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지난 두 시즌을 오릭스에서 뛰다 지난해 12월 소프트뱅크와 입단 계약을 했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에는 17경기 만에 첫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지난 시즌에는 두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홈런 24개, 9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