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안무가 배윤정의 막말 사태이다.
안무가 배윤정이 ‘마리텔’ 생방송 도중 보인 적절치 못한 행동에 공식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윤정은 지난 28일 다음 TV팟을 통해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22 인터넷 생방송 녹화에 출연했다.
Mnet ‘프로듀스101’에서 안무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이날 ‘멤버들의 번호를 아느냐’는 질문에 “전화 번호 이제 그만 물어보세요. 엄X 전화번호 진짜 몰라”라고 말하며 손가락 욕을 했다.
또 모르모트PD에게 춤을 가르쳐 주던 중 “XX같으니까 그렇게 하지 말라”며 욕설과 반말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자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방송 중에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라며 “역시 방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너무 미워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한 분위기이다.
하루종일 배윤정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마리텔’ 제작진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어 일부에서는 ‘비방용 방송에 대한 제작진도 책임이 있다’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앞서 마리텔은 일명 ’쯔위 사태‘ 로 국제적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는 ‘마리텔’ 안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고, 이 모습을 본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중국과 대만의 정치 관계와 관련해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
이 논란은 이후 대만 총통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영국BBC 등 세계의 언론에서 이 사태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쯔위와 소속사 JYP도 사과문을 내놓았지만 ’마리텔‘ 측의 공식입장은 없었다.
이번 논란은 쯔위 사태보다 마리텔 제작진의 책임이 더 커진 문제인만큼 공식입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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