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개성공단 폐쇄 후폭풍이 주재했던 업체의 근로자를 덮쳤다. 우려했던대로 사태가 장기화 되자 권고사직 형태의 해고가 줄 잇고 있다.
북한 개성공단에 체류 중이던 남측 인원 전원은 지난 11일 귀환을 완료했다. 이날 북한 당국의 갑작스러운 추방 및 자산 동결 조치로 인해 입주기업들은 완제품과 설비 등을 고스란히 놔두고 개인용품만 챙겨 쫓기듯 내려와야 했다.
당시 개성공단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해 있었다. 85%는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주문을 받아서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이들 기업에 속한 근로자들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한 섬유업체는 개성공단에 주재해있던 근로자 가운데 80%가까이가 권고사직 형태로 회사를 떠났다.
다른 의류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물건을 만들 설비도, 공장도 없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설 자리는 없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한 기업의 관계자는 “기업들의 피해가 엄청나게 크지만 누구도 근로자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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