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의 것으로 보이는 기름 흔적이 인도양 해상에서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실종기 합동수색조정센터(JACC)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호주 함정)오션 쉴드 호가 어제 저녁(13일) 현 수색구역에서 기름띠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름띠가 MH370의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블랙박스 추정 신호가 지난 8일 이후 포착되지 않는 가운데 이날 항공기 12대와 선박 15척이 서호주 퍼스 북서쪽 2200㎞ 해역 4만7644㎢에서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호주 해군 오션실드호와 영국 해군 에코호, P-3 오리온 정찰기 등이 블랙박스 신호 탐지에 주력하고 있으나 신호 발신기 전지의 예정수명(30일)이 일주일 이상 지나 블랙박스가 작동을 완전히 멈추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사건은 3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일각에선 실종기 블랙박스가 작동을 멈춘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데다 마크 매튜스 미 해군 대령은 몇일 뒤 블랙박스 탐지장비인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TPL)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수색 작전은 더욱 힘을 잃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