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양재동 시민의 숲 공원 내 야외결혼식장을 12일부터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의 숲 야외결혼식장은 1986년 개장해 시민에게 개방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지난해 정비 공사를 진행했다. 주례단상과 캐노피, 행진게이트, 행진폴, 신부대기실, 바닥포장 등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목조 시설물보다 신랑, 신부가 돋보일 수 있는 무채색 계열로 꾸몄다”며 “시민의 숲에서 예식을 진행했던 부부들의 건의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고정 시설물 이외의 부분은 이용자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장식하도록 해 특별한 예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하루에 1개 예식으로 이용을 제한해 여유있는 예식도 가능하다.

지난해는 14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올해도 43건이나 사전 예약이 접수됐다.

야외결혼식장 이용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예비부부가 직접 현장을 답사한 후 접수가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휴일 없이 운영되며, 대관료는 없다. 궁금한 사항은 시민의 숲 공원 관리사무소(02-578-70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