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경찰은 교통 시스템에 대해 북한이 해킹 등 사이버테러를 가할 것에 대비해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점검 등 보안 취약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비상시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요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경찰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남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하는 등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남북관계 긴장 분위기 고조됨에 따라 교통 시스템에 대한 북한 테러에 대비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시스템 해킹 시, 국민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쳐 불안감이 증폭될 것으로 보고 교통신호시스템 보안 취약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비상 대응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우선 보안취약 요소를 일제점검하고 출입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한다. .교통정보센터에 대한 악성코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폐쇄망’ 사용여부를 점검하고, 시스템 직접 침투에 대비해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또한 외부에 노출된 신호제어기의 잠금장치 등 관리 실태를 점검해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원자력 발전소 등에 대한 테러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신호기 비상전원 공급 장치(UPS)도 점검한다.
만약의 경우 교통 시스템이 중단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비상 대응 매뉴얼도 마련한다.
신호시스템 중단될 경우 경찰관을 긴급 배치하고 모범운전자 등 관련단체를 동원하는 내용의 비상 교통 통제 계획을 수립한다.현 시스템은 서로 다른 신호를 켜라는 중복지시를 감지할 경우 차량신호는 황색점멸, 보행신호는 ‘꺼짐’으로 전환된다.
경찰은 이후 2월 내에 지방청 단위 점검 계획과 매뉴얼을 자체 수립하고 그 점검 결과를 3월 중에 보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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