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영화 ‘권법’ 측이 주연배우 여진구의 계약 파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제작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영화 ‘권법’ 제작사 측은 여진구 소속사에 여진구의 ‘권법’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배우 김수현 측에 출연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상도덕’ 논란으로 비화되기까지 하며 비난을 샀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여진구 소속사 측이 3월10일 ‘내심장을 쏴라’를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일체 미팅을 거부당했다”며 “박광현 감독은 여진구 어머니를 찾아가 설득했지만 이후 소속사 측은 ‘권법’ 준비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8일 경 저희는 여진구 소속사 측에 ‘권법’ 크랭크인을 뒤로 미룰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직전까지 끝내 다른 작품을 하겠다 한다면 ‘권법’과 여진구씨가 함께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하지만 이후에도 소속사 측에서는 ‘내 심장을 쏴라’ 출연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법’ 측은 다급한 마음에 3월 중순 김수현 등 몇몇 배우들의 컨디션을 체크해 본 것은 사실이나 이는 심도 깊은 논의가 아니었으며 가능성을 타진해 본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마치 우리가 어린 배우에게 상처를 준 가해자인 마냥 비춰지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소속사 측과 저희 제작진의 주장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하나일 것이다. 더 이상 어린 배우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수년 동안 묵묵히 ‘권법’을 준비하고 있는 제작진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화 ‘권법’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의 SF 영화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