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해외투자자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듀얼 카메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전기차 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에 관심이 높아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매수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5일 “홍콩, 싱가포르의 해외 투자기관 소속 펀드매니저 38명과 투자상담을 벌인 결과 해외투자자들은 OLED, 듀얼 카메라, Iot 등과 같은 한국의 차세대 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듀얼카메라 시장개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LG전자 매수를 추천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해외투자자들은 대체로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세계 거시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데다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많아 하반기 실적개선 폭과 속도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OLED, 듀얼카메라 등 신기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투자자들은 특히 △애플의 디스플레이 변화 (LCD에서 OLED) 가능성 여부 및 시기 △ 삼성의 OLED TV 진입시점 △ 차기 아이폰, 갤럭시 폰의 듀얼 카메라 탑재 시기 △ 사물인터넷, 자동차 분야 등으로 가전업체의 사업 확장성 △ 전기차 배터리의 수익성 지속 가능 여부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현지 투자자들은 IT업종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G전자의 경우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보이지않았으며 듀얼카메라 시장개화로 인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투자자들은 향후 OLED 투자가 패널업체 주도가 아닌 세트업체 주도로 이뤄짐으로써 세트업체들의 가치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에 대부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로는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 비아트론(141000), 동아엘텍(088130) 등 OLED 장비업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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