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국 증시가 예상보다 적게 하락하면서 한국 증시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당초 증권가에선 긴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15일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았다.
15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4% 하락한 2698.6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상해A지수는 2.30% 하락한 2824.61포인트를, 상해B지수는 2.00% 하락한 347.25포인트를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2.83% 하락하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면서 불안감을 날려버린 형국이다.
한국 증시도 중국 개장과 관련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날 개장 초반 2%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닥 지수는 중국 개장 우려감에 0.4 가량 상승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증시 개장직전인 10시 20분께에는 1% 가량 상승세를 그렸다. 코스피 지수 역시 1~2% 안팎의 상승폭을 그리면서 중국 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막상 뚜겅을 열어본 중국 증시는 예상보다 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 증시 역시 동반 상승하는 중이다. 직전 거래일에 미국 뉴욕 지수가 2%가량 상승한 영향과 우려만큼 크지 않은 중국 증시의 낙폭 확인이 불확실성 해소로 이해되면서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1863.50포인트를, 코스닥 지수는 1.90% 상승한 620.03포인트를 각각 기록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개장에 앞서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51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5일 달러당 6.5314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3%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