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병진(사진) 헤럴드경제 기자(부장, 대구·경북주재)가 '롯데제과 불량 빼빼로 유통'과 관련해 특종상을 수상했다.

김 기자는 지난해 11월 17일자 '[단독] A제과 00000 빼빼로 고무 기름 냄새 논란…리콜 진행, 소비자 비난' 제하의 기사를 처음 보도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자 '롯데제과, 불량 화이트쿠키 빼빼로 말로만 리콜…소비자 주의 요구' 기사를 추가로 보도, 타 언론에 후속 보도가 이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문제의 빼빼로 제조회사인 롯데제과는 논란이 일자 홈페이지에 불량과 관련한 안내를 공지하고 전국적으로 해당 제품 29만여 박스를 리콜 했다.

김 기자의 발 빠른 단독취재로 현 정부가 규정한 4대악 중의 하나인 불량식품을 조기에 추방하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일 헤럴드경제 서울 본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특종상은 상금과 함께 (주)헤럴드 이영만 사장이 직접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