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좋은사람들 등 동반 하락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라는 독자제재를 시작하며,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기업들도 직격탄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협주로 불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주가가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원은 오전 9시 10분 현재 거래일보다 190원내린 1690원(-10.10%)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좋은사람들(-10.41%), 인디에프(-16.83%), 로만손(-10.04%)도 동반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증시 전반에는 일시적이라는 입장이지만,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는 초 강수를 두면서 공단 폐쇄시엔 관련기업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성공단 입주 상장기업의 투자심리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나, 해당기업의 전체 실적에서 개성공단 이익 기여도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방산관련주는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다. 오전 9시 10분 빅텍(24.37%), 스페코(18.47%), 퍼스텍(9.09%)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북 경협주나 방산주는 북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큰폭의 단기 변동성을 보인다”며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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