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ㆍ공급과잉 등 안갯속 시장 수익형 부동산 각광 저성장 시대…월세수익 안정적인 상가ㆍ오피스텔 등 유망 상업용지 낮은 신도시…관공서ㆍ대기업 들어서는 지역 주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국발 금리인상과 공급과잉,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공급 증가로 인해 매매 시세차익보다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꾸준한 편이다. 2015년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연간 투자수익률은 5~6%대로 다른 투자 상품보다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오피스가 5.9%, 중대형매장용이 6.2%, 소규모 매장용이 7.3%를 기록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금리는 동결됐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인상에 대비해 대출을 줄여 20~30%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다양한 장점을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입지와 유입인구, 개발호재 등 주변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택보다 대출 비중이 낮고, 대출심사 강화에 영향이 없어 임대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주목을 받을 것이란 의미다.
특히 전문가들은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신도시 상가들이 유망하다고 평가한다. 상업용지 비율이 대부분 4% 미만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과거 7~8%대에 신도시들을 비교하면 상가 희소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당분간 없을 예정인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김포신도시, 동탄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세종시 등 지역이 관심을 끈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 중 경기도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조성, 소사벌택지지구, KTX지제역 개통, 미군부대 이전 등으로 배후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치탑빌딩 윤영로 본부장은 “평택 소사벌지구는 입주민 배후수요와 KTX지제역의 개통으로 교통의 요지가 되면서 인구유입으로 상권 활성화가 될 전망”이라며 “향후 고덕산업단지로 인한 신도시개발호재가 작용하면 상가 투자에서 호황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캠퍼스와 서울대 병원 이전으로 시흥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곧신도시도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수혜를 입고 있는 원주, 강릉 지역도 눈여겨 볼만하다.
정부 지원으로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을 따라 임장활동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공서나 기업이 이전하는 지역은 교통이 발전하고 임차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오피스텔 투자성이 좋다.
한편 현재 분양 중이거나 예정인 수익형부동산 현장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한강블루’,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강릉 일번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곧 신도시 ‘베니스스퀘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 힐스테이트 상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피노키오’, 경기도 평택 소사벌 지구 ‘에이치탑5’,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시그마빌S’, 경상북도 포항시 대잠동 ‘대잠 코아루타워’ 오피스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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