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지난해 육로 실크로드 탐험을 실시한 바 있는 경북도가 올해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경북의 정체성 찾기에 본격 나선다.
도는 도정 역점시책사업 하나인 경북의 정체성 찾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동포 정체성 찾기’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중국 동북3성, 경상도 마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5회째를 맞는 올해 도가 추진하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지역 중 동포사회가 형성돼 교류가 활발한 4개지역(중국 광저우,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을 선정한다.
실제 이곳에 살고 있는 동포는 광저우 15만명, 호치민 5만3000명, 자카르타 3만4000명, 뉴델리 4000명에 이르고 있다.
도는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흐른 경북의 꿈-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이라는 주제로 동포들의 이주역사, 삶의 애환, 실질적 경제 문화교류 등 동포사회 깊숙이 숨겨진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 재조명한다. 이어 사업추진과정에서 축적된 인적ㆍ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올해 통상분야 역점시책인 ‘해양 실크로드 통상 바자르’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바이어 연결 등 수출촉진을 위한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의 정체성 찾기 사업과 연계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자존과 세계 속의 경북인,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해외동포의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지역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돌이켜 보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