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수 제한없이 전세계 각 도시서 활동 아이돌그룹 NCT 공개…20년 내다본 5개 신규 프로젝트도 발표
“NCT(네오 컬쳐 테크놀로지, Neo Culture Technology). SM의 신인 그룹 NCT(엔씨티)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개방성과 확장성입니다.”
국내 1위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다채로운 홀로그램과 영상으로 무장한 프레젠테이션 쇼를 선보이는 것도,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언론에 신인그룹을 소개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마치 세계적인 IT기업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한 화려한 쇼였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64)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프레젠테이션 쇼 ‘SM타운 : 뉴 컬처 테크놀로지, 2016’을 열고 K-팝 시장의 향후 20년을 바라보는 미래전략의 일환인 신인그룹 NCT를 소개했다.
올봄 데뷔하는 NCT는 멤버 수의 제한도 없고(확장성), 새 멤버의 영입이 자유로운(개방성), 전 세계 각 도시에 활동하는 새로운 개념의아이돌그룹이다. 서울과 도쿄(일본)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국어권 주요 도시, 이후 동남아와 남미 등에 활동할 팀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전 세계 각 도시를 기반으로 하니 NCT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콜라보 팀이 파생돼 활동하고, 하나의 좋은 곡을 각국의 언어로 발매하는 진정한 의미의 한류 현지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그룹 NCT의 탄생은 SM엔터테인먼트가 오랫동안 꿈꿔온 한류 3단계의 마지막 단계의 실현이다. 단순 상품 수출로 시작한 한류 1단계, 현지 회사 및 아티스트와 합작한 2단계를 거쳐 SM이 구축한 문화기술(시스템)을 현지에 전수, 이식하는 것이 SM이 말하는 한류3단계다.
이날 프레젠테이션 쇼는 또 다른 NCT인 신 문화기술(New Culture Technology)에 방점을 뒀다. 5개의 신규 프로젝트는 ▶매주 디지털 신곡을 공개하는 ‘스테이션’ 채널 ▶팬들이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앱 ‘루키즈 엔터테인먼트’ 오픈 ▶노래방 앱 ‘에브리싱’과 영상제작공유 앱 ‘에브리샷’ 등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보이는 라디오’와 드라마·예능 및 라이프 스타일을 망라한 MCN(멀티채널 네트워크)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드’ 설립과 EDM 페스티벌 계획 등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가 주식회사로 거듭난지 21년이 된 올해, 성인식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 SM과 SM 셀러브리티가 전 세계를 무대로 가장 큰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 2036년에 다시 만나 오늘을 웃으며 추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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