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 나갔다. 지난 3일엔 2800억원 가량으로, 6개월여만에 가장 큰 순유출액을 기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일, 지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786억원이 순유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6거래일째 연속이다.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10월 14일(3174억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6일간 자금 유출액은 7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안착을 시도하자 지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환매성 자금이 연일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18%) 내린 1993.70을 기록했다. 3일 지수는 7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에 연중 최고치인 2007.88까지 상승했으나 투신권 매도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15억원이 줄어 이틀 연속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260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6조869억원, 순자산은 77조6639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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