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경 침범이 지속되면 강력한 경제 제재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의 유럽의회 선거 캠페인 발대식에서 유럽연합(EU)이 더욱 혹독한 조치를 하기로 한 약속에 대해 “아무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럽 내에서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결속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합병에도 EU가 에너지의존도 등 때문에 경제제재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U는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에 대한 조치로 러시아 인사 33명에 대한 자산 동결과 비자발급 금지 등 제재를 결정한 바 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러시아는 이웃 국가를 무너뜨리는 것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