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아라미드 섬유 관련 항소심에서 듀폰에게 승소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거래일보다 4400원(7.22%) 오른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코오롱인더에 배상금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매’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6만5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3일 미국 연방법원은 아라미드 섬유 관련 항소심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에 9억9000만달러의 손해배상과 20년간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 중단을 명령한 1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1년 1심 판결에서 막대한 배상금과 생산중단 명령이 발표되며 코오롱인더는 장기간 소송 관련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해왔다”며 “앞으로 소송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배상금 규모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