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본인이 제외된 것과 관련 “개인의 어떤 입장보다는 원내대표의 직책상 비대위에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비대위에 참석해 제반상황을 보고한다는 김 위원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제 말씀은 원내 상황을 보고하거나 배석자로서 활동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뜻”이라며 ”그래서 그것이 이제 당헌에 따라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구성되는 것이라는 말씀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선거를 앞두고 원내 활동이 많이 축소되기는 했다”면서도 “그것은 당 활동과 동전의 양면이다. 수시로 원내대표의 생각이 당 대표에 전달이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의 거취를 묻자 “원내대표 제 개인보다는 원내대표라는 역할이 당 운영에 자연스럽게 녹아가서 결절이 없어야 한다”며 “원내대표와 비대위 사이에 역할 분담이 잘못돼서, 중요한 시기에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당의 입장에서도 옳지 않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라도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김위원장은 27일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와관련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때 마다 항상 참석해 같이 의노날 계획“이라며 ”원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면 비대위를 운영하지 못한다“고 했다. 최고위원회의 기능을 겸하는 비대위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얘기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묘지에 참여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 원내대표를 배재시킨 것이 기강잡기 아니냐는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건데 그런 얘기 신경쓰지 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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