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글로벌 금융시장에 또 다시 한파가 몰아쳤다. 국제 유가가 공급과잉 우려로 다시 급락세를 보이자, 세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다. 세계 주요 증시가 국제유가에 발목이 잡힌 형국이다.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26일 유가 변동성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심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6일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82포인트(1.52%)떨어진 1,864.61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56포인트(0.61%) 내린 1,881.87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저점을 낮춰가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중세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포인트 하락한 2901.7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지난 24일 반짝 반등 이후 이틀 연속 약세장 흐름이다. 상해A지수는 1.25%포인트 하락한 3036.92를 기록중이고, 상해B지수도 0.89%포인트 하락한 355.7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271.39(1.59%)포인트 하락한 1만6839.52로 출발한 닛케이225 지수는 10시 22분 현재 하락폭을 키우며 342.87포인트(2.03%) 빠진 1만6768.04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TOPIX) 지수 역시 개장 직후 21.72포인트(1.56%)내린 1370.91로 시작했으나, 10시 27분 현재 24.99(1.79%)하락한 1367.46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29포인트(1.29%) 하락한 15,885.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2포인트(1.56%) 내린 1,877.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69포인트(1.58%) 떨어진 4,518.49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국제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지난주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5,87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9% 하락한 9,736.15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58% 떨어진 4,311.3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8% 내린 3,002.63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5달러(5.8%) 떨어진 배럴당 30.34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정규장이 마감된 이후 장외거래에서 낙폭을 키워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현재 7.5% 하락한 배럴당 29.78달러로 다시 30달러대가 무너졌다.

박영훈ㆍ홍석희ㆍ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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