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ㆍ이준용 인턴기자] 중국이 세계 컨테이너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지난 한해 중국의 컨테이너 수출량은 전세계 컨테이너 시장의 95%를 차지했다.
3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다즈후이(大智慧)통신은 중국컨테이너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121개국에 컨테이너를 수출해 세계시장을 석권했다. 주요 수출대상 국가는 한국, 미국, 홍콩, 일본, 유럽연합(EU)이었다.
이에따라 지난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의 컨테이너 수출 누계량은 총 3854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했다. 이는 세계 컨테이너 소모량의 85.7%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은 지난 90년대부터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컨테이너를 생산해 세계 각국의 컨테이너 제조업체들을 고사시켰다. 세계최대 규모의 화물 및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생산수량에서 규격, 종류, 수출지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수년간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전 세계 항구 1~3위는 상하이(上海), 싱가포르, 선전이었다. 이어 홍콩, 부산, 닝보(寧波)-저우산(舟山), 칭다오(靑島), 광저우(廣州), 두바이, 톈진(天津)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