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 예정인 김영환 의원은 “수도권 의원 포함해서 상당수가 (당을)나오면서 다음주에 원내교섭단체 얼개가 짜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이날 오전 11시에 탈당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신당에 힘을 모아야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수도권으로 고민이 많았으나 유불리를 떠나서 야권의 파이를 키워 혁신경쟁을 도입하고 조그만 희생이라도 해야겠다”면서 “다음주에 더 많은 의원들이 정치 개편길에 동참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지난 13년 동안 패배했다”면서 “2003년 11월11일 열린우리당이 창당된 후 그 주체세력 창당세력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총선ㆍ대선, 총선ㆍ대선 네번을 졌다”고 했다. 그는 “친노 486주류들이 문재인 체제를 구성하고 진보강화론이 자리를 잡았다. 극단적 투쟁이 다반사다”면서 “국민들은 이런 투쟁에 넌더리가 났다”고 했다. 또 “보수가 강화된 상황에서 중도외연을 확장하고 장외투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선거문화 정치문화가 바뀌어야만 정권을 바꿀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후보간 연대ㆍ단일화와 관련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무조건 야권이 분열하면 필패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유권자 차원에서 단일화를 하게 된다. 강한 후보를 뽑고 사표를 방지하게 된다. 각 지역마다 후보만의 당선 가능성이 전무한 후보가 사퇴하는 그런 형식을 거쳐 분열을 막는 지혜가 진행된다”고 했다. 그는 “당대당 단일화 추진하는 것은 신당 만드는 사람의 신당 조건이 와해돼 어렵지만, 지역별 단일화, 유권자 단일화로 (이를)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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