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기술대상-효성

효성은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를 ‘탄소사업의 메카’로 조성해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 분야가 무한하고, 전후방 산업 육성 효과가 커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은 올해 12월 전주 탄소섬유공장 증설 부지 중 일부를 무상 제공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는 2017년까지 1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양성하고, 탄소관련 혁신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으로 20개 업체가 동시 입주 가능하다.

특히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으로 국내 탄소 연구개발(R&D)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방윤혁 상무가 선임돼, 관련 기술분야의 조언을 담당할 계획이다. 효성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통한 창업지원 교육에 적극 나서면서 실질적 성과도 내고 있다.

현재 ▷전기적 장점을 극대화한 탄소섬유 난방 발판 ▷자체 발광 성능을 가진 안전 가로등 기둥 ▷탄소 소재 프레임을 활용해 분리와 교체가 편리한 모듈러형 배낭 ▷전기전도성과 발열 효과가 뛰어난 농업용 온실이불 ▷부식방지와 경량화를 동시에 추구한 농업용 방제로봇 ▷탄소섬유와 전통 옻칠을 융합한 신소재 개발 등이 사업화에 성공했거나 추진 중이다.

또한 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전주에 문을 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북의 강점인 ▷탄소 ▷농생명 ▷전통문화 부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차례의 창업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창업스타 3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3개 분야에서 총 56개 기업을 보육 중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탄소밸류체인’ 중에서 우리나라의 취약 분야인 중간재, 복합재 성형품 관련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탄소섬유 발열선으로 온실을 덥히는 농업용 난방장치를 개발한 ‘CES’, 탄소섬유 전동스쿠터를 개발 중인 ‘한호기술’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며, 이 외에도 ‘일진복합소재’의 탄소섬유 CNG 연료통을 장착한 버스 10대를 전라북도에 보급했다. 농생명분야에서는 ‘치즈명가’, ‘마이산현미발효밥’ 등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통문화분야의 혁신기업도 지원 중이다.

효성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혁신기업 양성 및 청년일자리 확대를 통해 전북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