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설문조사 결과 공개 -4년전보다 “소득 부족하다” 17.5%P 높아져 -“재정상태 좋아진다” 女 16% 불과…男은 25%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소득과 소비생활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서울시민의 비중이 4년새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불만족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3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스 166호 ‘서울 시민들은 올해의 소득과 소비생활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에 따르면 2015년 소득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서울시민은 65.6%로 2011년(48.1%)보다 17.5%포인트 늘었다.

반면 여유 있다는 응답은 전체 가운데 9.9%로 4년전 19.7%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적정하다고 생각한 서울시민도 24.5%에 불과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소득수준과 소비생활에 모두 만족하는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73.9%, 남성의 62.3%가 소득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여성의 41.2%, 남성의 38.3%가 소비생활 불만족도가 높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더 낮았다. 서울시민의 56.5%는 내년도 가구 재정 상태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남성의 24.7%는 내년에 재정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54.4%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20.8%는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여성은 16.2%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61.6%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22.1%는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서울시민은 또 가구의 재정상황이 악화한다면 우선 줄일 지출 항목은 외식비(27.4%)라고 답했다. 이어 문화ㆍ여가비(17.2%), 식료품비(16.1%), 의류비(14.1%) 순으로 나타나 먹고, 보고, 입는 것 위주로 지출을 줄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는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419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