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창조경제 기대감으로 창업이 증가하고 있으나, 창업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기 곤란하면 실패기업가 양산 우려가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에 따르면 기업실패 원인(복수응답)은 판매부진 48.5%, 적자누적 41.8%, 대금회수지연 40.8%, 거래처부도 39.3%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영홈쇼핑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창의혁신제품의 판로를 확보해 창조경제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임쇼핑은 홈쇼핑에 입점하지 못하는 창업기업과 창조ㆍ혁신제품에 대한 테스트베드 및 시장진입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임쇼핑은 고정코너로 ‘프레쉬 먼데이’(신상품 방송) 및 ‘창의혁신 날개를 달아드립니다’(인기 창의혁신제품 판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방송시간대도 활용해 창의혁신제품을 방송하고 있다. 100% 중기제품, 농축수산물로 편성하며, 창의ㆍ혁신제품을 생산하는 초기창업기업의 입점을 적극 지원 중이다.
㈜네이처닉의 유로시스템 식기건조대의 사례가 대표적. 이 제품은 초기 시장진출 한계로 내수판로를 포기하고 해외수출을 추진했으나 조립방법, 배송 등의 문제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방송을 타면서 우수 판매상품(총 22억원 판매)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신규상품 개발 진행 등 식기건조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향후 공영홈쇼핑의 대표 주방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닉의 경우 처럼 ‘아임쇼핑’은 지난 7월 14일 개국 이후 현재(11월 30일)까지 64개 창의혁신제품을 약 369시간 방송 판매를 지원해 약 171억원의 판로지원 성과를 올렸다.
공영홈쇼핑은 기업에게는 업계 대비 저렴한 수수료율 등 판매조건이 유리하다는 점, 그리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함과 동시에 품질도 좋고 신뢰성을 준다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블럭피아교육 김영호대표는 “정액방송 없이 정율수수료 방송만을 진행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아임쇼핑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앤알트레이드 신동규 대표도 “타홈쇼핑과 달리 직원들이 친절하고 윤리의식이 높아서 신뢰가 간다”며 “새로 오픈하는 쇼핑몰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임쇼핑에서 청소기를 구입한 소비자 K(여 41세) T씨는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제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홈쇼핑인데 그러다보니 가격대비 훌륭한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저렴함과 동시에 품질도 좋은 상품 구입이 가능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임쇼핑이 창업기업에게는 안정적인 판로개척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하는 순기능과 함께 소비자들에는 만족과 신뢰를 주는 공영 홈쇼핑의 역활에 충실하고 있어 그 역활과 지원이 강화된다.
중기청은 내년에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창조혁신제품 발굴’ 유관기관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유통센터, 공영홈쇼핑과 함께 상품육성 협의체를 구성해 상품발굴ㆍ판매 및 연계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한, 매 분기별로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창의혁신제품을 대상으로 상품선정위원회 개최하고 생산능력 부족 및 시제품 단계에 있어 방송판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창조혁신제품은 정규방송의 틈새시간을 활용, 동영상 광고홍보도 진행한다.
이밖에 ‘창조경제박람회’, 서울 코엑스 등에 참가해 현장 업체상담, 컨설팅, 상품발굴 등 현장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상품 발굴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며 올해 총 방송시간의 9.5%에서 시작한 창의혁신제품 방송편중 비중을 오는 2016년 11.5%, 2017년에는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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