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크라우드펀딩 업계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지원하고 투자자의 자금 회수 통로를 만들기 위해 비상장기업 주식 거래 2부 시장(K-OTC BB)을 통한 거래 기회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18일 예탁결제원 서울사무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금요회’에서 IBK투자증권, 와디즈등 크라우드펀딩 예비중개업자등 크라우드펀딩 업계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펀드 등에서 매칭방식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창의성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최대한 안정적이면서 신속히 성장할 수 있도록 K-OTC BB 등을 통한 중간회수시장 도입방안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OTC BB(비상장기업 주식 거래 2부 시장)는 K-OTC조차 들어가지 못한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132개 종목이 거래되는 K-OTC 시장과 달리 K-OTC BB 시장에서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등 인프라 관련기관은 크라우드펀딩제도를 안내하기 위한 대표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개업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중개플랫폼 ‘기업투자정보마당’을 구축해 제도의 안착을 돕는다.

와디즈등 예비중계업자들은 중앙기록관리기관(예탁결제원) 및 청약증거금관리기관과 전산인프라 연결하고 베타 테스트를 실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