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여의도에서 ‘강성노조’로 유명했던 현대증권 노동조합과 사측이 ‘노사 상생 합의서’에 서명했다. 매각 불발 등 굴곡을 거치며 노사가 ‘상생’에 합의했다는 점이 의미있는 지점으로 평가된다.

현대증권은 윤경은 대표이사와 이동열 노조위원장이 2016년을 ‘노사 상생 원년(元年)’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도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 대해 회사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노조는 회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한 것이다. 현대증권은 “건전한 직장 질서와 상호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반복해 왔던 현대증권은 이번 ’상생 합의‘를 통해 회사의 대외 신뢰도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으며, 노사화합을 원동력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