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민간 주도의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후속판인‘ K-세일데이(K-Sale Day)’로 유통기업들이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K-세일데이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6일간 102개 업체, 500개 전통시장, 371개 중소 제조업체 등이 참여한 국대 최대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K-세일데이 참여 25개 주요 업체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4%(531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편의점이다. CU, GS25 등 편의점 4개사는 전년 동기 대비 23.5%(2053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편의점 매출 효과는 올 담뱃값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롯데닷컴과 CJ몰 등 온라인쇼핑몰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4%(556억원) 늘었다. 다양한 기획전과 쿠폰행사, 홍보전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와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8%(1778억원) 증가했다. 연도별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이 ▷2012년 5.5%▷2013년 2.6% ▷2014년 –1.6% 등으로 해마다 둔화 상황에서 지난 10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K-세일데이 행사가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지난 11~13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우수상품 할인전을 열어 371개 중소기업에게 판매 기회를 제공한 결과, ▷일산(킨텍스) 2만7830명 ▷서울(aT센터) 10만명 ▷부산(벡스코) 4170명 ▷대구(엑스코) 3300명 ▷광주(유니버시아드체육관) 1700명 등 모두 50여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앞으로 정부 주도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와 민간 주도의 K-세일데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내년도 추진계획을 사전에 수립ㆍ공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참여업체에 충분한 준비 기간을 제공하고 제조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쇼핑행사 내실화 등 체계적인 쇼핑행사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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