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공급과잉 논란과 미국발 금리 인상, 여신심사 강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10대 주택건설사들이 내년 공급물량을 대폭 줄인다. 이들의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10만7000여 가구로, 올해보다 32.7% 줄어든 수치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상위 1~10위를 차지한 메이저 브랜드 주택건설사를 대상으로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일반분양)을 조사한 결과, 전국 146개 단지, 10만6984가구(주상복합 포함ㆍ임대아파트 제외)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분양실적인 204개 단지 15만9074가구보다 5만2090가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분양물량으로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1위를 차지했다. 1만743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위를 기록한 올해 분양실적(2만7597가구)에 비해 1만여가구가 줄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3월 양주신도시2차 e편한세상(1160가구), 4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41가구), 5월 흑석7구역 e편한세상(403가구), 7월 포항 장성 e편한세상(2487가구), 10월 춘천퇴계 e편한세상(2861가구) 등이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1만6786가구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분양실적은 3만1697가구로 가장 많았다. 2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1690가구), 3월 용인 성복 푸르지오(1628가구), 5월 시흥 푸르지오(2051가구), 9월 송도 푸르지오(2100가구), 11월 부산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532가구) 등이다.
GS건설 자이는 1만4486가구로 3위를 차지했다. 내년 주요 분양단지로는 1월 신반포자이(153가구)를 시작으로, 2월 천안시티자이(1646가구)ㆍ동탄2A8블록자이(979가구), 4월 부산 거제1구역 자이(535가구), 7월 대흥2구역 자이(517가구)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1만4006가구로 4위를 차지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3월 전주 에코시티 더샵 10블록(702가구), 8월 대전 관저 더샵 41블록(1000가구), 10월 세종시 4-1생활권 포스코더샵(2000가구) 등 대단지가 많다.
이밖에 내년 분양물량 5~10위는 ▷롯데건설 캐슬 1만3002가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1만1953가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7845가구 ▷한화건설 꿈에그린 4892가구 ▷삼성물산 래미안 3761가구 ▷두산건설 위브 281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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