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포천)기자]포천시(시장 서장원)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공모사업 경기도 후보로 선정됐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최종 심사를 거쳐 2016년 1월중 선정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제천, 고령 등 기 선정된 지자체 벤치마킹, 관광 슬로건 공모 및 선정, 서포터즈 위촉, 시민 토론회 등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든 ‘무궁무진 포천, 휴(休)를 디자인하다’를 올해의 관광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이에 따른 고품격 휴(休) 여행을 위한 사업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으로 제안해 경기도 대표 선정을 위한 사전심사에서 좋은 호응을 얻어 경기도 후보로 선정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및 K-디자인 빌리지, 쥬쥬동물원 유치 등 다가올 2018년은 포천 관광의 최대의 변혁기로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연계를 통해 군사도시, 접경지역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관광도시의 이미지로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남은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3년부터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잠재력과 추진력을 갖춘 지자체를 선정, 국비 25억원의 사업비 지원과 3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실행된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2016년은 통영시ㆍ제천시ㆍ무주군, 2017년은 광주광역시 남구ㆍ강릉시ㆍ고령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