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파리 테러범 압데슬람 또 놓쳐, BMW탄 채 유유히 ‘독일行’
파리 테러의 주범 중 한명인 살라 압데슬람(26)이 또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 달아났다. 테러 위협이 최고조에 달한 벨기에에서 경찰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지만 압데슬람의 검거는 끝내 실패했다. 이번 작전으로 테러 관련 용의자 21명이 체포됐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23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몰렌베이크를 포함한 브뤼셀 전역과 공항이 있는 남부 도시 샤를루아 에서 22건의 검거 작전을 벌여 총 16명을 체포했으나, 체포된 용의자 중 압데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작전의 핵심 타깃이었던 압데슬람은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망을 비웃듯 무사히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22일 저녁 7시30분께 벨기에 동부 리에주 인근에서 BMW 차량을 탄 압데슬람을 발견했으나 놓쳤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그는 독일 방향으로 달아났으며, 바숑 지역에서 다시 한번 경찰의 검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를 미셸 총리는 22일 열린 안보 회의를 마친 뒤 “파리에서와 같은 테러 공격을 우려하고 있다”며 23일에도 브뤼셀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고 지하철을 폐쇄하는 등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테러 경보도 브뤼셀은 4단계, 브뤼셀 외 지역은 3단계로 계속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