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유럽 전역에 배치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잠복 조직이 활동 개시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블레이즈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IS에 몸 담았다 탈주한 아부 할레드의 말을 인용해 IS 지도부가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유럽 전역에 IS 잠복 조직(Sleep Cell)이 수백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투원 사상자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변종 전략’을 실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할레드는 지난해 매일 3000명 가까이 시리아로 유입되던 외국인 전투원이 하루 5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벌어진 교전으로 병력이 크게 약화됐다.

이에 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들에게 고국에서 싸움을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IS 최고 지도자 알 바그다디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에 우럽 대륙의 대혼란과 살상을 조장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알려졌다. 할레드는 “IS는 지지자들이 자신의 국가에 머물며 시민들을 죽이고 건물을 폭파하길 원한다”면서 “IS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은 전 세계에 잠복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평화기구(IEP)가 프랑스 파리 테러에 대해 IS 전략의 전환점이라고 판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신들은 IS가 외국인 전투원의 유입 대신 고국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는 ‘잠재적 요소’로 활용하려는 계산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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