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민중총궐기대회’에서 한 농민이 살수차에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정부도 살인진압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정부 책임을 묻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부상을 당한 농민을 거론,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부터 제발 하길 바란다”며 “독한 정부가 아니라 착한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선 “새누리당은 도를 넘는 막말로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당시 80kg 기준 17만원 수준이던 쌀값을 21만원으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15만원대다. 폭락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농업예산만 축소시켰다”며 “이것이 2만 농민이 서울집회에 참여한 이유다. 절규하는 농민에게 살인적인 폭력진압으로 대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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