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손은주 기자] ‘안녕하세요’ 아들의 의견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부장 아버지가 출연했다.9일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본인 생각만 끝까지 관철하는 가부장 끝판왕 아버지 사연이 전파를 탔다.20대 고민남은 “아버지가 본인의 말이 인생의 진리라고 하신다. 성격이 굉장히 가부장적이셔서 초등학생 때부터 불려 가면 누나랑 나랑 무조건 무릎부터 꿇었다”고 밝혔다.이에 고민남의 아버지는 “내 삶이 감동을 줄 수는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아들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했다.그는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데 어떻게 타협을 보냐”고 말한 후 “내 말에 무조건 따라와야 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민남은 평소 하루에 6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있었고 외국인을 상대로 5년째 봉사를 하거나 영어 마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중이었다.하지만 그런 고민남의 노력은 아버지의 성에 차지 않았고 이런 아들이 생각보다 낮은 토익점수를 받게 되자 아버지는 “네가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 그렇다. 넌 성공하기엔 글러먹었다”라고 독설했다.이에 아들이 불만을 제기하면 아버지는 “감히 아버지 말에 토를 단다”며 그의 말을 막았다. 이를 보고 있던 MC들이 “아들이 나름 열심히 하는데 응원을 해 줄 생각은 없으시냐”고 질문하자, 가부장 아버지는 “모든 게 결과론이다. 토익 준비를 고등학교 때부터 시켰다. 아들의 꿈이 승무원인데 아직은 꿈에 도달하기엔 턱없이 실력이 부족하다”라고 단호히 말해, 좌중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또한 “이혼한지 14년 됐다. 내가 벌어서 자식들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다 해준다. 내가 해주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KBS 2TV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월요일 11시 10분에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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