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폐기된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이 담긴 지도와 포털에 실린 관련기사로 현혹해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주부 등을 상대로 폭리를 챙긴 기획부동산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6일 헐값에 사들인 임야를 주부, 노인에게 매입가의 수십배에 팔아넘긴 혐의(사기)로 신모(55·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은 경남 사천시 광포만 인근의 임야 4만9500㎡(1만5000평)를 1억5000만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포만 국가산업단지 계획이 확정돼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10명에게 5억2000여만원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내세운 광포만 매립·국가산업단지는 정부심사에서 부결되고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미반영돼 이미 폐기된 사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