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 -인스타그램, 이미지, 동영상 광고 시대 ‘광고 회상률’ 증가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주제판…타겟팅 광고 효과 극대화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모바일 광고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업계 업체별 실적 발표 현황에서 모바일 광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에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광고 효과 측면에서도 수치 상 이미 모바일 전성시대를 맞았다.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사의 매출 중 90% 이상이 광고 매출이라고 밝혔다. 이 중 모바일 광고 매출의 비중은 78%로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미국 가입자당 광고매출은 9.86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페이스북에서 5억 명 이상의 회원이 하루 평균 80억 편의 영상을 본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이 늘면서 인스타그램도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스의 인스타그램 광고는 미국 내 총 740만 명의 이용자에게 도달했으며, 이를 통해 광고 회상률이 24포인트 증가했다.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의 경우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광고를 통해 광고 회상률을 30포인트 끌어올렸다.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은 캐나다 시장에서 시각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광고를 진행한 결과 25~49세 여성들 사이에서의 브랜드 추천이 7포인트, 광고 회상률은 14포인트 늘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올해 직원 100명 이상인 미국 기업 전체의 32.3%가 마케팅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2016년에는 그 비율이 48.8%로, 2017년에는 70.7%까지 증가해 처음으로 트위터(67.2%)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의 주제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주제판 개인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체류시간이 늘고, 해당 주제판에 관심이 있는 진성 이용자가 모이게 됨에 따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기능이 강화되는 추세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할 수 있는 ‘패션뷰티판’은 이용자 86%가 여성이고 그중 20~29세의 여성이 60%를 넘게 차지해,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타겟팅 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따라 하기 쉬운 ‘뷰티 파우치’ 영상의 경우 편당 20만 건이 넘게 재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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