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골목길이 학교 앞 명소로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낙후된 지역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3개 대학(경희대, 시립대, 한국외국어대) 학생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동대문서는 9월 서울시립대와 휘경동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경희대와 답십리동 벽화그리기를 완료했고 이달에는 한국외대와 이문동 골목에 벽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에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56개소나 있는데 재개발이 진행되기까지 낙후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칙칙하고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골목길에 벽화를 통해 밝고 깨끗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통행을 유도하는 등 범죄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방치된 골목길 환경을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2600만원을 확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