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국방부가 군 장비 부속 중 해외 조달이 어렵고 단종된 부품의 획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3D 프린팅 국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방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충청권 제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국방 로봇분야 3D 프린팅산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그 동안 3D 프린팅 시스템 도입을 염두에 두고 제작기법 사전 기술습득 및 조달애로품목 선정을 추진해왔다.

이달부터 육군종합정비창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해 단종부품 생산 시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군은 한발 앞서 지난 2012년부터 전투기 정비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공군은 KF-16과 F-15K 엔진 정비에서 그동안 폐기처분하던 수리부속을 3D프린팅 기술로 재활용해 연간 7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부속 조달 기간을 40일 이상 단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엔진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부품의 비행 안전성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17년부터 군내 3D 프린팅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법을 방산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등 확대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3D 프린팅을 통한 부품재생이 확대되면 정비여건 및 장비가동률이 높아져 국방경영 효율화와 민군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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