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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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alley = 최남연 기자]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면하지 못하면서 수출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올 4분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통관기준 47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3%감소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역시 397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수출 주력품목 상당수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적인 교역감소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수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 순위는 프랑스를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6위에 올랐다. WTO에 가입한 주요 67개국의 상반기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지만 한국은 5.2% 감소에 그치며 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 10위권 국가 중 한국보다 성적이 좋은 곳은 1위 중국(1.0%)과 8위 홍콩(-2.8%) 뿐이었고 2위 미국과는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4위국인 일본의 경우, -8.1% 감소했고,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은 두 자리수의 수출 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물량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3~4%수준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2%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세계 수출물량지수는 2.04%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감소의 원인으로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 급락 여파, 환율 영향에 의한 수출 물가하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수출 시장점유율에 주목해야 한다”며 “세계 경제가 모두 어려울 때 주요 수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올려놓은 후에 이를 지키기만 해도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양적 성장도 동반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