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하차한다.

SBS는 “함익병 씨가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하차한다”고 이날 밝혔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재자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 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다.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라거나,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었던 데에는 박정희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투표권이 없어야 한다”면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함익병(의사/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원장)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하차한다.
함익병(의사/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원장)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하차한다.

이후 ‘자기야’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함익병 원장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던 상황이지만, 지난주 방송분에서 제작진은 함 원장 출연분을 편집 없이 내보내 다시 한 번 여론이 들끓었다.

SBS 측은 해당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함익병 원장의 하차를 결정했고 프로그램은 남재현, 김일중, 우현 체재로 당분간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후 함익병 원장을 대신할 ”새 사위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