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초등학생이 40여 일째 행방불명 상태여서, 경찰이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나섰다. 27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4시께 울산 동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강지운(12) 군이 집을 나가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동구 화정초 6학년에 재학 중인 강군은 실종 당일 학교 심리 상담 교사와 상담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강군의 부모는 아들이 집을 나간 지 1주일이 지난 지난달 25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강군의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곳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집 주변 위주로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군을 발견하면 울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52-210-7277)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경남 창원 창원서부경찰서는 27일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사기를 친 혐의로 김모(20) 씨와 박모(19) 군을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인터넷 중고 거래 카페에 만화책 등을 판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입금한 양모(31) 씨 등 43명으로부터 36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군도 같은 수법으로 2015년 7월부터 최근까지 유모(17) 군 등 51명으로부터 910여 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범행으로 얻은 돈을 불법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을 118회 했으며, 박군도 ‘바카라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을 160회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도박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도박을 시작하면서 중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윤정희 기자/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