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여행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민하 연구원은 “(3분기에) 송출객수 성장 자체는 지속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은 지역 상품이 많이 팔렸다”며 “여행 심리 위축에 대응하고자 일부 할인 판매도 병행해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 수익 확대는 제한적인 반면 업체별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늘고 일부 자회사의 적자 폭이 커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16%, 28.3% 줄어든 114억원과 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파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34.3% 늘어나 여행 3사 중 유일하게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메르스로 인한 실적 부진은 구조적이기보다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컸다”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분기이고, 현주가에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4분기 이후의 긍정적 성과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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