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졸업생이 자신의 모교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북대에 따르면 인천중앙가축병원 김형년(65) 원장이 5일 대학을 찾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대학 수의학과 71학번인 김 원장은 13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내놓고 있는데, 누적금액 만도 2억7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2003년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기금 조성을 마음먹고 그 뜻을 실천해오고 있다.
학교 측에서도 ‘김형년 장학금’으로 명명해 학생들에게 환원하는가 하면 기탁자의 뜻을 존중해 수의대가 위치한 익산캠퍼스 첨단강의실을 ‘김형년홀’로 지정해 사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기탁 자리에서 “모교 후배들이 대학을 빛내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호 총장도 “김 원장님이 바라는 것과 같이 대학 역시 우리 학생들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