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호텔신라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2.66%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오는 10월부터 창이공항에서 향수와 화장품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운영 첫해 연간 매출은 5500억원~6000억원으로 기대하고 4터미널이 오픈하는 2017년에는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사업자들의 지난해 매출액이 3500억원 수준이고, 각 터미널의 측면에 위치한 향수와 화장품 매장이 10월부터 중앙으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2015년까지 매출 6000억원은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창이공항 입찰에서 보여준 호텔신라의 차별화전략은 글로벌 면세점이 따라하기 힘들다”며 “삼성전자와 호텔사업을 활용한 디지털플라자 쉼터 마련, 한국화장품을 활용한 차별화 등은 중국인의 소비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공항에게도 매력적인 제안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다른 국가에도 적용하면 추가로 해외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이날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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