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14일 새벽 일본 서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7분경 일본 히로시마 남쪽 섬 시코쿠(四国)의 에히메(愛媛) 현 난요(南予)지방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현청 소재지 마쓰야마와 히로시마, 규슈는 물론 한국에도 진동이 기록됐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이요탄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78km. 지진의 규모는 규모(M)6.2로 추정된다. 지진해일은 없었다.

시코쿠전력은 지진발생 시점 기준 운전 중이던 3개의 이카타(伊方) 원자력발전소에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향후 발생할지 모를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후 인명피해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명의 부상자가 집계된 가운데 이웃 오카야마에서는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마노 시 하치하마 쵸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 3개월의 여자를 끌어안고 있던 엄마가 잘못하여 아이를 떨어뜨려 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대의 한 남성은 머리 위에 있던 시계가 떨어져 다쳤으며 60대 한 여성은 지진에 의한 떨림에서 넘어져 왼쪽 팔이 골절과 같다 다쳐 병원에 후송됐다. 히로시마에서는 또 다른 60대 남성이 진동으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다쳤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