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신원 기자]인천 부평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관계자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24일 한 방송을 통해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을 조사한 경찰 관계자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경찰은 "가해자들은 시비를 거니까 피해자들 응수하는 과정이었다. 가해자들은 자기도 좀 기분 나쁘게 했다고 하더라. 피해자는 조용하게 가라고 말했다는게 가해자 측은 (느끼는) 표정도 있을 거고 억양도 있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주 나쁜 애들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술 먹고 그렇게 된 거나. 원인이 술이다. 젊은 애들이 우발적으로 싸운 건데 조금 많이 때렸다.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물품 강취해간 것도 아니고"라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가해자 일당 4명은 근처에 있던 20대 커플을 발견하고 시비를 건 뒤 택시에서 내려 커플을 폭행해 피해자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3주의 부상을 입었다.현재 가해자 1명은 불구속 입건되자, 함께 있었던 여고생과 남자친구가 이날 자수했다.경찰은 자수한 최 씨와 여고생 안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남은 피의자 홍모 씨(22)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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