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3년 간 명절 연휴기간 112신고가 하루 평균 2만8000여 건에 달하고, 시비·주취·행패·소란 관련 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 112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신고 중 “우리집 문이 잠겼다”, “아랫집에 고기를 굽는데 냄새가 심하다” 등 민원성 신고가 상당 수 포함돼 경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설날부터 2015년 설날까지 112 신고센터에 접수된 명절 신고가 61만7688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3년 간 명절일수가 22일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2만8076건의 112 신고가 접수되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시비ㆍ주취ㆍ행패ㆍ소란 등 질서유지 관련 신고가 16만270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ㆍ도박ㆍ사기ㆍ풍속 등 기타범죄가 14만1375건, 화재ㆍ구조요청ㆍ소음신고ㆍ서비스 요청 등 경찰업무 이외의 소방,안전,민원 신고가 경찰로 접수된 것이 11만8861건이었다. 살인ㆍ강도ㆍ가정폭력 등 주요범죄 신고 건수도 2만9794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만457건, 서울 13만3487건, 부산 5만2455건이엇다.

유 의원은 “경찰은 명절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은 꼭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성 신고나 장난전화는 지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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